내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 중에 진통이 시작됐다면 가능한 잘 자고 잘 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초산인 산모는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경산인 산모는 그 의미를 단번에 알아 차릴 것이다. 막달에 불안하거나 출산을 걱정하는건 초산이나 경산이 다를바 없지만, 출산징후가 보이거나 진통이 시작되면 경산은 일단 먹고 본다. 출산을 마라톤에 비유할만큼 체력전이기 때문에 잘 먹어야 한다. 둘째를 낳는 산모들은 한결같이 […]
진통어플이 아닌 진짜 진통 체크하는 법#4
“제발 진통이 시작된다고 어플부터 켜지마세요. ” 산모들에게 항상 당부하는 말이다. 본격적인 가진통이 시작되면 허리와 함께 배가 조여온다. 따라서, 산모들은 자궁의 수축(우리가 진통이라고 부르는 실체는 자궁근육의 수축이다)과 허리아픔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진통을 계속 체크한다. 진통간격은 5분으로 나오고 어플에서는 지금 병원에 가라고 한다. 산모는 ‘벌써?’하는 마음에 의아하게 생각하면서도 이슬을 보면 출산이 당장 진행되는줄 알고 병원에 갔다가 실망하고 […]
가진통이 시작됐다면 병원에 언제가야할까? #3
지난 주말 대전미즈제일병원에서 출산교실을 하는데, 어느 남편이 이런 질문을 했다. 선생님, 아내와 함께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요? 제가 휴가를 언제 내야할지도 궁금합니다. 아내가 임신 막달에 접어들었을때 남편들의 공통된 고민이다. 지난 봄에 출산한 산모는 남편이 어제도 휴가를 냈는데 오늘도 내야하는지 물었다. 집에서 진통체크하는 법을 알려주고 가진통의 양상에 대해 아무리 설명해도 진통을 처음 겪어보는 산모도 그걸 옆에서 […]
막달에 출산이 두렵다는 산모를 위하여 #2
임신후에 하루라도 마음 편할날이 없다. 조산할까봐 걱정, 허리가 아파서, 잠을 못자서, 소화가 안되서, 증상도 가지가지다. 특히 막달이 되면 몸도 무거워지고 손발이 붓기 시작하면서 출산이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에 가슴이 콩닥거린다. 임신기간 동안 특별한 이벤트 없이 잘 지냈다는 산모조차 피해갈수 없는게 바로 임신막달에 다가오는 두려움이다. 두렵거나 위험을 느낄때 도망치거나 숨는건 본능적인 행동이다.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강한 의지다. 마음도 […]
가진통과 진진통의 차이,어떻게 다를까? #1
병원에만 세 번 갔다가 돌아왔어요. 저는 언제 다시 병원에 가야 할까요? 초산 산모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진통이 시작후 언제쯤 병원에 가야 하는지다. 맘카페에서 유튜브 댓글에도 산모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 중 하나다. 진통이 시작되기전에는 처음 겪어보는 진통이 어떤 느낌인지 얼마나 아플지 걱정하지만 막상 진통이 시작되면 언제 병원에 가야 좋을지 더 막막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