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로지아출산연구소의 엄마준비수업 중 출산방식편에선 “자분할까? 제왕할까?”라는 주제로 수업을 진행하는데요. 이 수업을 했을 때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고, 자분과 제왕을 고민하던 분들은 속이 다 시원하다는 피드백을 주셨구요. 어떤 분은 수업을 듣고 나서 오랜만에 맘편하게 꿀잠을 잘 수 있었다고 하셨어요. 맘카페나 블로그에는 각자의 경험담을 쓴 후기들로 가득하다보니, 출산을 앞둔 산모는 자연분만과 제왕절개를 두고 매일 고민의 연속일 수밖에 […]
궁금한데 물어볼데가 없는 막달 증상 10문 10답 (37주~)
질문1. 안녕하세요. 39주 임산부입니다. 오늘 병원에서 검진 받았는데 아기 머리크기, 다리길이 다 정상인데 배둘레가 작고 몸무게가 2.7kg 정도 된다고 합니다. 임신 후기 내내 배둘레가 작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1주일동안 크지 않았고 아기 콩팥도 늘어난 상태라고 합니다. 출산예정일이 1주일정도 남았는데 아기 체중이 늘지 않으니 빨리 낳아서 영양보충을 해주는게 좋을까요? 자연진통을 기다리는게 나을까요? 자궁경부가 열리지도 않았는데 유도분만 시도했다가 […]
진통이 생기면 달라지는 몸의 변화 #8
지난 2월에 출산한 어느 산모는 진통 중 내내 비닐봉투를 들고 다녀야 했다. 나는 산모가 토하면 침을 닦아주고, 물과 초콜렛 한 조각을 번갈아가며 먹였다. 자꾸 토가 나오니 못먹겠다고 거부했지만 아기에게는 당이 필요없다. 아기가 너무 힘들어하면 자연주의 출산은 결국 포기해야 하기에 최대한 산모를 설득하고 달래서 출산을 진행했다. 37주 5일인데요. 가진통이 있으면서 속이 매스꺼운건 어떤 징후인가요? 먹고나면 토할 […]
진통어플이 아닌 진짜 진통 체크하는 법#4
“제발 진통이 시작된다고 어플부터 켜지마세요. ” 산모들에게 항상 당부하는 말이다. 본격적인 가진통이 시작되면 허리와 함께 배가 조여온다. 따라서, 산모들은 자궁의 수축(우리가 진통이라고 부르는 실체는 자궁근육의 수축이다)과 허리아픔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진통을 계속 체크한다. 진통간격은 5분으로 나오고 어플에서는 지금 병원에 가라고 한다. 산모는 ‘벌써?’하는 마음에 의아하게 생각하면서도 이슬을 보면 출산이 당장 진행되는줄 알고 병원에 갔다가 실망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