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분만에 성공한 산모들이 말하는 꿀팁, 이완과 잠 #15

어제 유도분만 첫날 출산을 잘 했다는 산모에게 고맙다는 연락이 왔다. 특히 이완 영상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어쩔수 없이 유도분만이 잡혔을때 나는 그 산모에게 마지막 히든 카드를 준다. 무조건 이완하고 끊임없이 상상하세요. 경부가 연꽃피듯 활짝 열리고 아기는 산도를 따라 점점 내려올거에요. 유도분만의 확률을 높이는 것은 자기최면으로 몸을 만드는 것이다. 자궁수축과 경부가 열리는 거은 […]

출산예정일 전에 꼭 유도분만 해야할까?(feat 아기 크기) #14

유튜브 영상 댓글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게 아마 유도분만에 관한 질문이 아닐까 싶다. 출산예정일 까지 기다리면 아기가 너무 커지니까, 노산이니 위험하니까, 아기가 태변을 먹을 수 있다는 갖가지 이유로 병원에서 유도분만을 권한다. 하지만 의사들도 다 안다. 유도분만의 확률은 50%라는 것을. 특히 첫째 아기는 늦게 태어날 확률이 15~16%인데다 자연진통이 거의 없는 상태라면 유도분만에 성공할 확률이 높지 […]

맘카페에 물어봐도 검색해도 답이 없던 출산질문 10 #가진통 #이슬 #출산예정일

질문1. 가진통도 있고 이슬도 봤는데 자꾸 피가 나와요. 아기는 괜찮은 건가요? 답변.이슬과 함께 나오는 분비물 양상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자궁내에게는 양수외에도 물이나 피가 있고 경부를 막고 있는 이슬뿐만 아니라 끈적끈적한 분비물이 계속 나오니까요. 피는 자궁 경관에서 실핏줄이 터져나올수 있어요. 코피가 작은 실핏줄이 터져서 나오듯이 자궁에서도 그런일이 일어나요. 진행이 서서히 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해요. 산모 배가 트듯이 […]

산모와 아기를 지켜주는 식습관 3가지 #12

산부인과 정기검진 갔더니 식단 조절을 하라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산모가 많다. 아기는 너무 잘 자라고 있어서 고맙지만 34주된 산모는 임신 후 10kg도 안쪘는데 아기는 주수보다 크고 이러다 자연분만을 못할까봐 걱정이라며 하소연을 하기도 한다. 요즘들어 임신성 당뇨도 많고, 하루에 두끼만 먹거나 아기가 커지는게 겁나서 다이어트 식으로 먹는 산모도 많다. 산모가 아무리 조심하고 조심해도 아기는 커지고 […]

진통을 견디는 7가지 방법

진통을 처음 겪는 초산 산모의 경우, 진통이 시작되면 자신도 모르게 온몸에 힘을 주게 된다. 더군다나 본격적인 가진통은 흡사 진진통처럼 5분 간격이다. 이때 산모가 가장 처음 해야할일은 바로 샤워하며 물맞기다. 흐르는 물에 등을 내주고 있지만 몸은 저절로 긴장을 늦추고 풀린다. 몸이 이완되면 진통의 세기도 한결 잦아든것 같고 정서적으로 안정이 된다. 샤워를 마쳤다면 물을 닦고 옷을 입은 […]

진통이 생기면 달라지는 몸의 변화 #8

지난 2월에 출산한 어느 산모는 진통 중 내내 비닐봉투를 들고 다녀야 했다. 나는 산모가 토하면 침을 닦아주고, 물과 초콜렛 한 조각을 번갈아가며 먹였다. 자꾸 토가 나오니 못먹겠다고 거부했지만 아기에게는 당이 필요없다. 아기가 너무 힘들어하면 자연주의 출산은 결국 포기해야 하기에 최대한 산모를 설득하고 달래서 출산을 진행했다. 37주 5일인데요. 가진통이 있으면서 속이 매스꺼운건 어떤 징후인가요? 먹고나면 토할 […]

산모가 막달에 다니던 산부인과를 옮긴이유#7

막달이 되서 병원검진을 갔는데 양수가 줄었다는 산모들이 많다. 하지만 양수양 역시 초음파로 재다보니 오차가 있을 수 있다. 또 막달에 양수가 줄어드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도 당연한 이치다. 자궁이 커지는데는 한계가 있고, 막달에는 태아가 커질만큼 커졌으니 말이다. 하지만 양수양 기준치가 8인데 5이하로 떨어졌다면 출산예정일 전에 자연진통이 없다면 유도분만을 해야한다. 의료적인 개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선생님, 양수양이 4래요. 출산예정일 […]

진통시간을 줄여주는 순산운동 5가지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 아기는 왜 이렇게 안내려올까요? 라는 산모들이 많다. 하지만 산모의 운동은 출산예정일보다 빨리 낳는데 목적을 두지 않는다. 운동을 해서 골반을 이완시키고 근육을 많이 만들어 둘수록 순산과 산후회복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임신 안정기인 20주부터 꾸준히 운동하면 자연스럽게 산모의 몸에 근육량이 늘어나고 근육이 늘어나면 혈관이 많이 생긴다. 혈관이 많이 생기면 산소포화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산모가 […]

진통 중 해야하는 일과 감통자세 #5

내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 중에 진통이 시작됐다면 가능한 잘 자고 잘 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초산인 산모는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경산인 산모는 그 의미를 단번에 알아 차릴 것이다. 막달에 불안하거나 출산을 걱정하는건 초산이나 경산이 다를바 없지만, 출산징후가 보이거나 진통이 시작되면 경산은 일단 먹고 본다. 출산을 마라톤에 비유할만큼 체력전이기 때문에 잘 먹어야 한다. 둘째를 낳는 산모들은 한결같이 […]

진통어플이 아닌 진짜 진통 체크하는 법#4

“제발 진통이 시작된다고 어플부터 켜지마세요. ” 산모들에게 항상 당부하는 말이다. 본격적인 가진통이 시작되면 허리와 함께 배가 조여온다. 따라서, 산모들은 자궁의 수축(우리가 진통이라고 부르는 실체는 자궁근육의 수축이다)과 허리아픔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진통을 계속 체크한다. 진통간격은 5분으로 나오고 어플에서는 지금 병원에 가라고 한다. 산모는 ‘벌써?’하는 마음에 의아하게 생각하면서도 이슬을 보면 출산이 당장 진행되는줄 알고 병원에 갔다가 실망하고 […]